핵심 요약

  • 블로그스팟을 삭제하거나 비공개로 바꾸기 전에 콘텐츠·테마·이미지·기존 URL부터 확보합니다.
  • 백업 파일에는 글과 댓글이 들어가지만 이미지 파일은 들어가지 않습니다.
  • 개인 도메인을 썼는지가 이전 결과를 가릅니다. blogspot.com 주소는 서버 제어권이 없어 301 리디렉션을 직접 걸 수 없습니다.
  • 가져오기 완료가 아니라 주소 연결과 전수 검수 완료를 이전의 끝으로 봐야 합니다.

블로그스팟 워드프레스 이전은 백업 파일을 한 번 올리는 작업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글은 들어왔는데 이미지가 구글 서버에 남거나, 주소가 바뀌어 기존 검색 유입이 끊기는 일이 생깁니다.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글 개수나 테마가 아닙니다. 지금 주소가 내블로그.blogspot.com인지, 직접 산 도메인인지부터 봐야 합니다. 이 차이가 뒤의 모든 단계를 바꿉니다.

워드프레스가 아직 낯설다면 구글 워드프레스와 블로그스팟의 차이를 먼저 읽는 편이 이해하기 쉽습니다.

블로그스팟 워드프레스 이전 전 준비사항

전체 과정은 아홉 단계입니다.

  1. 지금 주소가 무엇인지 확인
  2. 기존 블로그 현황과 URL 목록 기록
  3. 콘텐츠·테마 백업
  4. 워드프레스 설치와 고유주소 확정
  5. 글·페이지·댓글 가져오기
  6. 이미지와 서식 검수
  7. 기존 주소와 새 주소 연결
  8. 서치콘솔·사이트맵 확인
  9. 기존 블로그 유지 여부 결정

순서를 바꾸면 문제가 생깁니다. 특히 글부터 가져온 뒤 주소 구조를 바꾸면 새 사이트 안에서 URL이 또 한 번 바뀝니다.

지금 주소가 무엇인가

주소가 example.blogspot.com 형태라면 그 도메인의 서버 설정 권한은 구글에 있습니다. 워드프레스 서버로 도메인을 연결하거나 웹서버에서 301 리디렉션을 걸 수 없습니다. 글과 이미지는 옮길 수 있지만 기존 주소의 검색 신호를 새 주소로 넘기는 데 제약이 생깁니다.

example.com처럼 직접 산 도메인을 블로그스팟에 연결해 썼다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DNS를 새 호스팅으로 바꿀 수 있고, 기존과 같은 경로를 만들거나 301을 걸 수 있습니다.

현재 주소 난이도 핵심 과제
example.blogspot.com 높음 새 도메인 마련, 제한적인 이동 처리
Blogger + 개인 도메인 중간 DNS 변경, 기존 경로 유지 또는 301
글이 거의 없는 새 블로그 낮음 검수 후 새 주소로 시작

개인 도메인을 썼다고 주소가 자동으로 보존되지는 않습니다. Blogger 주소 형식과 워드프레스 고유주소를 맞추거나 글마다 대응표를 만들어야 합니다.

무엇을 기록해 둘 것인가

작업 전 숫자를 남깁니다. 가져오기 전후를 비교해야 누락을 찾을 수 있습니다.

  • 공개 글 수 · 페이지 수 · 댓글 수 · 라벨 수
  • 본문 이미지 수
  • 검색 유입이 있는 글

그리고 기존 URL 목록을 표로 만듭니다. Blogger 게시물 목록, 사이트맵, 서치콘솔 실적을 함께 써야 합니다. 사이트맵에 없는 오래된 주소가 서치콘솔에 남아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존 URL 제목 발행일 검색 유입 새 URL 상태
옛 주소 제목 날짜 있음/없음 이전 후 입력 대기

메뉴·사이드바·소개 페이지·광고 위치처럼 백업으로 복원되지 않는 것은 화면을 캡처합니다. 파비콘과 직접 만든 배너 파일도 따로 챙깁니다.

워드프레스 쪽에서 미리 정할 것

고유주소는 글을 가져오기 전에 확정해야 합니다. 나중에 바꾸면 새 사이트 안에서 주소가 전부 깨집니다.

Blogger 주소는 보통 이런 형태입니다.

/2026/08/example-post.html

개인 도메인의 기존 주소를 최대한 살리려면 이 구조를 어떻게 받을지 먼저 설계합니다. 그대로 재현하기 어렵다면 모든 옛 주소를 가장 관련 있는 새 주소로 1:1 연결합니다. 여러 옛 글을 홈페이지 하나로 몰아보내면 안 됩니다.

작업은 임시 주소나 스테이징에서 합니다. 검수가 끝나기 전에 DNS를 바꾸면 방문자가 미완성 사이트를 봅니다. 다만 개발 중 걸어둔 검색엔진 차단 설정은 공개 시점에 반드시 해제해야 합니다.

가져오기 전에 빈 워드프레스도 백업해 둡니다. 실패하거나 중복 글이 생기면 지우는 것보다 되돌리는 편이 빠릅니다.

블로그스팟 글 내보내기

구글 공식 안내에 따르면 Blogger 콘텐츠는 Google Takeout으로 내려받습니다.

  1. 블로그 관리자 권한이 있는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합니다.
  2. Google Takeout에서 Blogger 데이터를 선택합니다.
  3. 내보내기를 만들고 압축 파일을 받습니다.
  4. 압축을 풀어 해당 블로그 폴더의 feed.atom을 확인합니다.

과거 Blogger 관리 화면에서 받은 XML 백업이 있다면 함께 보관합니다. 백업 시점과 방식에 따라 형식이 달라 하나만 남기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테마는 따로 받아야 합니다. 테마 → 맞춤설정 옆 메뉴 → 백업입니다. 이걸 워드프레스 테마로 변환해 쓰는 것이 아니라, 이전 과정에서 빠뜨린 메뉴·추적 코드·위젯을 확인하는 참고 자료입니다.

받은 파일은 손대지 않은 원본과 작업용 복사본으로 나눠 둡니다. 가져오기 도구가 파일을 변환해야 할 때도 원본이 남아 있어야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워드프레스에 글 가져오기

워드프레스 관리자의 도구 → 가져오기에 Blogger 항목이 있습니다. 다만 내보내기 형식과 도구 버전이 맞지 않아 바로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 사이트에 적용하기 전에 복제 환경에서 확인합니다.

  • 현재 워드프레스 버전과 호환되는가
  • feed.atom 형식을 지원하는가
  • 글뿐 아니라 페이지와 댓글도 가져오는가
  • 이미지를 미디어 라이브러리에 저장하는가
  • 기존 Blogger 경로를 기록하는가
  • 중복 가져오기를 막는가

플러그인 저장소에는 Blogger용 도구가 여럿 있습니다. 설치 수와 업데이트 날짜만 보지 말고 소량의 글로 먼저 시험합니다. 외부 Blogger 피드에 접근하는 방식과 백업 파일을 서버에서 처리하는 방식은 다릅니다. 비공개로 돌린 블로그에서는 피드 방식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글과 이미지가 많으면 업로드 제한이나 실행 시간 제한으로 중단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나눠 진행합니다.

  1. 글 몇 편으로 시험
  2. 결과 삭제 또는 초기화
  3. 전체 가져오기
  4. 누락된 항목만 별도 처리

같은 파일을 반복해서 올리면 중복 글과 중복 이미지가 생깁니다. 매 실행 후 글 수와 미디어 수를 기록하세요.

본문 이미지 옮기기

글이 보인다고 이미지까지 옮겨진 것이 아닙니다. 본문 HTML이 blogger.googleusercontent.com 같은 외부 주소를 그대로 가리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상태에서는 지금 이미지가 보여도 남의 서버 파일에 매달려 있는 것입니다. 원본 블로그를 지우면 전부 깨집니다.

다음을 확인합니다.

  • 이미지가 워드프레스 미디어 라이브러리에 등록됐는가
  • 본문 이미지 주소가 새 도메인으로 바뀌었는가
  • 대표 이미지가 지정됐는가
  • 캡션과 대체 텍스트가 살아 있는가
  • 원본 크기와 비율이 유지됐는가

순서를 지켜야 합니다. 외부 이미지 주소를 일괄 치환하기 전에 실제 파일이 새 서버에 있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파일 없이 주소만 바꾸면 모든 이미지가 한꺼번에 깨집니다.

기존 주소를 새 주소로 연결하기

앞에서 확인한 주소 유형에 따라 방법이 갈립니다.

개인 도메인을 썼다면

새 사이트 검수가 끝난 뒤 DNS를 워드프레스 호스팅으로 바꿉니다.

기존 경로와 새 경로가 같으면 이동 없이 같은 주소에서 새 페이지가 뜹니다. 경로가 달라졌다면 각 옛 주소를 대응하는 새 주소로 301 영구 리디렉션합니다.

리디렉션은 한 번에 최종 주소로 연결합니다. 옛 주소 → 중간 주소 → 새 주소처럼 단계를 거치지 않게 합니다.

blogspot.com 주소를 썼다면

도메인과 서버를 본인이 관리하지 않으므로 서버 측 리디렉션을 직접 걸 수 없습니다. 선택지가 제한적입니다.

  • 기존 글에 새 사이트 이동 안내 추가
  • Blogger 테마를 이용한 페이지별 이동 처리 검토
  • 기존 블로그를 일정 기간 유지하며 새 글로 안내
  • 새 도메인 콘텐츠를 따로 색인시키고 브랜드 검색을 유도

어떤 방법이든 개인 도메인을 그대로 옮기는 경우와 같은 수준의 주소 보존은 장담할 수 없습니다.

옮기지 않는 글은 무조건 홈페이지로 보내지 마세요. 대체할 내용이 없다면 404 또는 410을 주는 편이 정확합니다. 구글도 사이트 이전 안내에서 대응표 작성, 영구 리디렉션, 삭제한 콘텐츠의 404·410 처리를 권합니다.

이전 후 확인해야 할 항목

본문 서식부터 봅니다. Blogger와 워드프레스는 HTML 처리 방식이 달라 표·인용문·코드·동영상·더보기 구분선과 직접 쓴 HTML이 깨질 수 있습니다.

  • 제목과 발행일
  • 본문 문단과 줄바꿈
  • 내부 링크와 외부 링크
  • 표와 목록
  • 유튜브 등 임베드
  • 라벨에서 변환된 카테고리·태그
  • 작성자와 댓글
  • 모바일 화면

전부 같은 수준으로 검사하기 어렵다면 검색 유입이 많은 글, 외부 링크가 많은 글, 이미지가 많은 글부터 봅니다.

그다음 검색엔진에 알립니다. 새 도메인이라면 서치콘솔에 등록하고 소유권을 확인합니다. 기존 사이트도 지우지 말고 이전 상태를 관찰합니다.

개인 도메인을 그대로 쓰고 호스팅만 바꿨다면 도메인은 같지만 다음을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 소유권 확인 파일이나 DNS 레코드가 유지되는가
  • 새 robots.txt가 검색을 막지 않는가
  • canonical 주소가 자기 자신을 가리키는가
  • 새 사이트맵이 정상적으로 열리는가
  • URL 검사에서 렌더링과 색인이 되는가

사이트맵을 제출하고 제출 URL 수와 실제 색인 상태를 비교합니다. 사이트맵 제출은 이전 신호 중 하나일 뿐 리디렉션과 내부 링크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이전 직후에는 노출과 방문자가 흔들립니다. 기존 URL의 오류, 리디렉션 실패, 새 사이트의 색인 제외를 일정 기간 함께 지켜봐야 합니다.

마무리

가져오기가 끝났다고 블로그스팟을 바로 지우면 안 됩니다. 아래를 모두 확인한 뒤 결정하세요.

  • Google Takeout 원본 백업 보관
  • Blogger 테마 백업 보관
  • 기존 URL 전체 목록 작성
  • 검색 유입 상위 글 별도 표시
  • 워드프레스 고유주소 확정
  • 글·페이지·댓글 수 비교
  • 본문 이미지가 새 서버에서 열림
  • 모바일 본문과 표·동영상 검수
  • 기존 URL과 새 URL 1:1 연결
  • 서치콘솔 소유권 확인
  • robots.txt와 사이트맵 확인
  • 이전 완료 후 워드프레스 백업 생성

개인 도메인을 옮긴 경우에도 Blogger 계정과 백업을 서둘러 없앨 이유는 없습니다. 되돌려야 할 상황에 대비해 일정 기간 남겨 둡니다.

자주 묻는 질문

백업 파일만 있으면 이전할 수 있나요?

글과 댓글을 복원하는 출발점은 됩니다. 다만 이미지를 새 서버에 저장하는 일, 본문 서식, 주소 연결은 따로 해야 합니다.

블로그스팟 글을 먼저 삭제해도 되나요?

안 됩니다. 새 사이트 전수 검수와 주소 처리까지 끝낸 뒤 기존 블로그의 공개 상태를 정합니다.

개인 도메인도 새로 사야 하나요?

블로그스팟에 개인 도메인을 연결해 썼다면 같은 도메인을 워드프레스로 옮길 수 있습니다. DNS를 바꾸기 전에 새 사이트를 임시 주소에서 완성해 두세요.

가져오기 플러그인은 무엇을 써야 하나요?

지금 백업 파일 형식과 워드프레스 버전을 지원하고, 글·페이지·댓글·이미지 중 필요한 항목을 처리하는 도구를 고릅니다. 사이트마다 조건이 달라 실제 데이터 일부로 시험한 뒤 정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검색 순위가 그대로 유지되나요?

보장할 수 없습니다. 같은 도메인과 경로를 유지하거나 정확한 301을 걸면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blogspot.com 주소는 서버 제어권이 없어 이전 신호를 넘기는 데 제약이 큽니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