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블로그스팟(Blogger)은 구글이 운영하는 무료 블로그 서비스입니다. 2003년 구글이 파이라랩스에서 인수해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고, 주소는 이름.blogspot.com 형태로 주어집니다.

한국에서는 주로 애드센스 수익용으로 쓰입니다. 티스토리가 광고 정책을 바꾸면서 옮겨 온 사람이 많았습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블로그스팟은 광고를 붙이는 데는 가장 자유롭고, 내 것으로 만드는 데는 가장 취약한 플랫폼입니다.

무엇이 좋은가요

애드센스 연동이 간편합니다. Blogger 관리 화면에서 신청하고 연결할 수 있으며, 플랫폼 자체의 광고 위치 제한도 국내 일부 서비스보다 적습니다. 다만 Google 게시자 정책과 Blogger 콘텐츠 정책은 그대로 적용됩니다.

무료입니다. 호스팅비도 도메인비도 들지 않습니다. 트래픽이 몰려도 요금이 붙지 않습니다.

서버 관리 부담이 적습니다. 서버와 보안 업데이트, 기본 성능 관리는 구글이 맡습니다. 다만 콘텐츠와 이미지 백업은 운영자가 직접 챙겨야 합니다.

기본 검색 기능이 갖춰져 있습니다. 사이트맵과 검색엔진 공개 설정을 제공하지만, 구글 서비스라는 이유로 검색 순위에서 우대받지는 않습니다. 노출은 콘텐츠 품질과 링크, 색인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무엇이 나쁜가요

주소가 내 것이 아닙니다. 이름.blogspot.com은 구글 소유입니다. 서비스를 떠나면 주소도 함께 잃습니다. 그동안 쌓은 검색 순위와 외부 링크가 전부 끊깁니다.

계정 하나에 전부 매여 있습니다. 구글 계정이 잠기면 블로그, 사진, 애드센스가 같이 멈춥니다. 분리돼 있지 않습니다.

정책 판단에 이의를 제기해야 할 수 있습니다. 2026년 8월 4일 전후로 악성코드 정책 위반에 따른 삭제·잠금 제보가 이어졌습니다. 오탐 가능성은 제기됐지만 구글이 대량 오탐을 공식 확인한 것은 아닙니다.

국내 검색은 별도 대응이 필요합니다. 네이버에서는 네이버 블로그와 다른 웹문서로 노출되므로 서치어드바이저 등록과 검색 상태 확인이 필요합니다.

꾸미기가 불편합니다. 테마 선택지가 적고, 손보려면 HTML을 직접 건드려야 합니다.

티스토리·네이버 블로그와 비교

블로그스팟 티스토리 네이버 블로그
운영 주체 구글 카카오 네이버
애드센스 연동 가능·게시자 정책 적용 연동 가능·플랫폼 제약 있음 직접 삽입 불가
맞춤 도메인 가능 가능 불가
네이버 검색 환경 웹문서 중심 웹문서 중심 자체 블로그 영역
구글 검색 콘텐츠·색인에 따라 결정 콘텐츠·색인에 따라 결정 콘텐츠·색인에 따라 결정
비용 무료 무료 무료
계정 정지 위험 있음 있음 있음

세 곳 모두 남의 땅입니다. 정도의 차이일 뿐 계정이 잠기면 잃는다는 구조는 같습니다.

맞춤 도메인은 선택이 아닙니다

블로그스팟을 쓴다면 이것 하나만은 꼭 하세요.

내 도메인을 사서 블로그에 연결하면 주소가 내도메인.com이 됩니다. 그러면 블로그가 사라져도 주소는 내 것으로 남습니다. 글을 다른 곳에 복원한 뒤 기존 경로를 재현하거나 301 리디렉션을 설정하면 외부 링크와 검색 신호를 최대한 이어 갈 수 있습니다.

연결하지 않으면 백업을 아무리 잘 받아 놔도 주소는 못 가져갑니다. 글은 살리고 방문자는 잃는 상태가 됩니다.

도메인 값은 1년에 만 원대입니다. 이번 사태에서 이 만 원이 있고 없고가 피해를 갈랐습니다.

누가 쓰면 좋은가요

맞는 경우

  • 애드센스 수익이 주목적이고 광고 제약을 피하고 싶다
  • 영어권이나 구글 검색 유입을 노린다
  • 서버 관리에 시간을 쓰고 싶지 않다
  • 시작 비용을 0으로 두고 싶다

맞지 않는 경우

  • 네이버 검색 유입이 중요하다
  • 디자인을 자유롭게 바꾸고 싶다
  • 사이트가 곧 사업이라 정지 위험을 감당할 수 없다
  • 회원·결제·예약 같은 기능이 필요하다

마지막 항목에 해당하면 처음부터 직접 운영하는 사이트로 시작하는 쪽이 맞습니다.

시작한다면 이 순서로

  1. 구글 계정으로 Blogger에 로그인해 블로그를 만듭니다.
  2. 도메인부터 삽니다. 나중이 아니라 지금입니다. 뒤에 바꾸면 순위를 다시 쌓아야 합니다.
  3. 도메인을 블로그에 연결합니다.
  4. 심사자가 사이트 목적과 콘텐츠를 판단할 수 있을 만큼 독창적인 글과 기본 페이지를 갖춘 뒤 애드센스를 신청합니다.
  5. 한 달에 한 번 백업합니다. 사진은 따로 받아야 합니다.

2번과 5번을 건너뛰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사고가 나면 그 두 가지 때문에 잃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블로그스팟과 블로거는 다른 건가요?

같습니다. 서비스 이름이 Blogger(블로거)이고 기본 주소가 blogspot.com이라 두 이름이 섞여 쓰입니다.

Q.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았나요?

플랫폼 자체는 여전히 돌아갑니다. 다만 예전처럼 글을 많이 올리는 것만으로는 상위 노출이 어렵습니다. 검색 의도를 정확히 푸는 글이라야 합니다.

Q. 애드센스 승인이 블로그스팟이라서 불리한가요?

신청 연동은 간편하지만 승인에서 자동으로 유리하지는 않습니다. 승인 여부는 사이트 접근성, 정책 준수와 콘텐츠 품질을 중심으로 판단됩니다.

Q. 네이버 검색에 나오게 할 수 없나요?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에 등록하면 웹문서로 노출됩니다. 네이버 블로그가 잡히는 자체 영역과는 자리가 다르고 반영에도 시간이 걸리지만, 안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국내 유입이 중요하다면 둘 중 하나를 고르기보다 네이버 블로그를 따로 두고 병행하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다만 같은 글을 양쪽에 그대로 복사하면 애드센스 심사에서 불리해질 수 있으니 주제를 나누세요.

Q. 무료인데 왜 도메인을 사야 하나요?

도메인은 블로그를 위한 게 아니라 블로그가 사라졌을 때를 위한 것입니다. 있으면 다른 곳으로 옮겨 이어 갈 수 있고, 없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Q. 계정이 정지되면 어떻게 되나요?

블로그에 접근할 수 없게 됩니다. 통지에 포함된 양식으로 검토를 요청할 수 있지만 복구율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2026년 8월 사태는 따로 정리했습니다.

참고한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