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2026년 8월 5일 기준)

  • 2026년 8월 4일 전후로 Blogger 공식 커뮤니티에 삭제·잠금 제보가 이어졌습니다.
  • 이용자들이 공유한 통지에는 악성코드 및 유사 악성 콘텐츠(Malware and Similar Malicious Content) 정책 위반이 사유로 적혀 있습니다.
  • 서로 다른 언어와 주제의 블로그에서 비슷한 제보가 나와 오탐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 다만 구글은 대량 오탐 여부와 전체 피해 규모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요?

2026년 8월 4일 전후, 블로그스팟(Blogger) 공식 커뮤니티에 비슷한 통지를 받았다는 이용자 글이 이어졌습니다. 공유된 통지에는 블로그가 악성코드 및 유사 악성 콘텐츠 정책을 위반해 삭제 또는 잠금됐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공식 커뮤니티는 구글이 운영하는 공간이지만, 게시물과 답변 대부분은 이용자와 제품 전문가가 작성합니다. 따라서 여러 제보가 있다는 사실과 구글이 오탐을 공식 인정했다는 주장은 구분해야 합니다.

왜 오탐 가능성이 제기됐나요?

세 가지 정황이 겹칩니다.

  • 비슷한 시기에 제보가 몰렸습니다. 개별 블로그 문제만으로 보기 어려워 보인다는 의심이 나온 배경입니다.
  • 언어와 주제가 다양하다는 제보가 있습니다. 콘텐츠 주제만으로 공통 원인을 설명하기 어렵다는 주장입니다.
  • 오래된 글도 대상이 됐다는 사례가 있습니다. 다만 오래된 외부 링크나 위젯의 연결 대상이 나중에 악성 사이트로 바뀌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 정황은 오탐 가능성을 보여 주지만 확정 증거는 아닙니다. 구글의 공식 설명이나 개별 블로그 분석이 나오기 전에는 원인을 단정할 수 없습니다.

스팸 문제와는 구분해야 합니다

이 사건을 저품질 블로그 정리로 이해하면 대응을 잘못하게 됩니다.

이용자들이 공유한 통지에 적힌 정책은 악성코드입니다. 글 개수부터 늘리기보다 본문과 사이드바의 외부 링크, 오래된 위젯, 삽입 스크립트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정상 사이트였던 외부 링크가 해킹되거나 소유자가 바뀌어 악성 주소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선 할 일은 의심되는 링크·위젯 점검, 이의신청(검토 요청)과 백업입니다.

확정된 것과 확정되지 않은 것

항목 상태 내용
제보 집중 시점 이용자 제보 2026년 8월 4일 전후
통지에 인용된 정책 이용자 제보 Malware and Similar Malicious Content
여러 언어·주제의 사례 이용자 제보 공식 집계 없음
구글의 대량 오탐 인정 미확정 공식 발표 없음
구글의 공식 원인 설명 미확정 발표 없음
피해 블로그 수 미확정 비공개
복구 여부·복구율 미확정 개별 복구 사례만 보고됨
삭제 후 영구 삭제까지 기간 미확정 구글 공식 문서에서 확인되지 않음
애드센스 수익 처리 미확정 안내 없음

미확정 항목을 사실처럼 옮기면 안 됩니다. Blogger 도움말의 90일 복원 안내는 사용자가 직접 삭제한 블로그에 관한 내용이며, 정책 위반으로 차단된 블로그에 똑같이 적용된다고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기간을 추정해 기다리기보다 접근할 수 있을 때 백업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지금 당장 해야 할 일

블로그가 아직 멀쩡하더라도 순서는 같습니다.

  1. 백업부터 받습니다. 설정 → 블로그 관리 → 콘텐츠 백업 → 다운로드.
  2. 이미지를 확인합니다. 콘텐츠 파일에는 이미지 URL만 남을 수 있으므로 Google Takeout의 Blogger 항목에서 실제 파일까지 확보합니다. 사진까지 챙기는 백업 절차에서 따로 다뤘습니다.
  3. 삭제 통지를 받았다면 검토를 요청합니다. 통지에 포함된 양식으로 이의신청할 수 있습니다.
  4. 도메인을 확인합니다. 맞춤 도메인을 쓰고 있었다면 주소를 그대로 들고 옮길 수 있습니다. blogspot.com 주소만 썼다면 주소는 포기해야 합니다.

도메인이 있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번 사태에서 피해가 갈린 지점이 여기입니다.

맞춤 도메인을 연결해 두었다면 블로그가 잘려도 주소의 소유권은 내게 남습니다. 다른 곳에 글을 복원한 뒤 기존 경로를 그대로 재현하거나 주소별 301 리디렉션을 설정해야 외부 링크와 검색 신호를 최대한 이어 갈 수 있습니다.

이름.blogspot.com만 썼다면 주소 자체가 구글 것입니다. 글을 백업해서 다른 곳에 올려도 기존 주소로 들어오던 방문자와 링크는 전부 끊깁니다.

플랫폼을 옮기는 것보다 도메인을 먼저 확보하는 게 순서인 이유입니다.

그래서 워드프레스로 가야 하나요?

많은 사람이 그렇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다만 정확히 짚을 게 있습니다.

워드프레스도 종속입니다. 호스팅 비용이 들고, 보안 업데이트를 직접 챙겨야 하고, 플러그인이 깨지면 사이트가 멈춥니다. 계정이 잘릴 위험은 줄어들지만 관리 부담이 그 자리를 대신합니다.

이번 사태가 알려 주는 교훈은 워드프레스가 낫다는 게 아니라 내 글과 내 주소를 내가 들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조건만 지키면 도구는 무엇이든 상관없습니다.

그래도 옮기기로 했다면 도메인·호스팅·설치 순서실제로 얼마를 벌 수 있는지를 따로 정리해 뒀습니다.

참고로 이 사이트도 2026년 7월에 워드프레스를 걷어내고 정적 사이트로 옮겼습니다. 기존 주소 70건과 이미지 826건을 그대로 살렸습니다. 옮기는 일 자체보다 옮긴 뒤에 주소가 살아 있느냐가 훨씬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제 블로그는 멀쩡한데 백업해야 하나요?

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정상 운영 중에도 정책 판단이나 계정 문제는 생길 수 있습니다. 콘텐츠 백업은 짧게 끝날 수 있지만 Takeout 내보내기는 더 오래 걸릴 수 있으므로 미리 준비하세요.

Q. 이의신청하면 복구되나요?

개별 복구 사례는 보고되고 있지만 복구율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신청은 하되, 복구를 전제로 기다리지는 마세요.

Q. 악성코드 정책 위반이라는데 제가 뭘 잘못한 건가요?

공식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오탐일 수도 있지만 오래된 외부 링크, 위젯 또는 삽입 코드가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통지 내용을 확인하고 의심되는 요소를 점검한 뒤 검토를 요청하세요.

Q. 애드센스 수익은 어떻게 되나요?

안내가 없습니다. 애드센스 계정과 블로그는 별개이므로 계정 자체는 남지만, 해당 블로그에서 발생한 미지급 수익 처리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Q. 백업 파일에 사진도 들어 있나요?

콘텐츠 백업의 feed.atom이나 XML에는 이미지가 URL로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Google Takeout에서 Blogger를 선택하면 계정이 소유한 Blogger 이미지도 받을 수 있으므로, 압축을 풀어 실제 파일을 확인하세요. 자세한 내용은 백업 절차 글에 적었습니다.

Q. 지금 새로 시작한다면 블로그스팟은 피해야 하나요?

플랫폼 자체가 나쁜 건 아닙니다. 다만 맞춤 도메인 연결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게 이번에 드러났습니다. 어떤 도구인지는 블로그스팟이 어떤 서비스인지 정리한 글에서 다룹니다.

업데이트 기록

  • 2026-08-05 — 최초 작성. 구글 공식 설명 없음.

참고한 자료